세종 10

<#온택트 숲여행> 추운 겨울 찾기 좋은 국립세종수목원: 13월의 윈터빌리지

추운 겨울이 되면 야외 활동도 어려워져 바깥 나들이도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렇다고 답답한 실내 식당이나 카페를 가기에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때 추천하고 싶은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넒은 정원같은 야외 전시공간 이외에도 국내최대규모의 사계절온실이 있어 실내지만 넓은 공간에서 나들이를 할 수 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어 2020년에 문을 연 또 하나의 국립수목원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 한 가운데 위치해 도심의 정원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산책을 하며 녹색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전에도 이곳 산림청블로그에 많이 소개되었죠? 입장과 관련 달라진 부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황금빛 들판 전망의 세종 장군봉에 오르다

비단결 같은 금강이 굽이쳐 흐르고 그 곁에는 산의 능선이 물결칩니다. 구름도 풍경에 취했는지 느릿느릿 흘러갑니다. 거센 바람 소리만이 이 공간을 채웁니다. 평화롭고 고요합니다.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에 자리한 장군봉은 해발 243m의 산으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닙니다. 산의 이름도 채 갖추지 못하고 '봉우리'라 불리는 장군봉에 서면 아직 연두 빛깔에 더 가까운 황금들판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 321-1번지'를 검색한 후 좁다란 샛길을 따라 올라가면 조그마한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부영주차장입니다. 부영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안내판을 한 번 훑어봅니다. 현 위치에서 1km 정도 더 걸어가면 장군봉 전망대가 나오고, 거기서 300m 더 걸어가면 이름도 귀여운 '꾀꼬..

세종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숲, 원수산 둘레길 등산

신발 끈을 질끈 묶고 길을 나섭니다. 어디든 가고 싶지만 꾹 참고 동네 뒷산을 오릅니다.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은 더위가 이어지니 바다로 떠나고 싶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을 때입니다. 그럴 때는 나무 사이로 새어 드는 햇살마저도 그림이 되는 깊은 숲이 생각납니다. "다시 내려갈 거 왜 올라가느냐" 질문을 넌지시 던지던 남편도 정상에 도착하면 그 어떤 답도 유효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어쩜 우린 정상에 도착해 마시는 물 한 모금을 위해 거친 숨을 몰아 쉬며 이곳까지 왔는지 모릅니다. 원수산은 도시와 접근성이 좋은 세종시 주산(主山)입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뒤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동네 뒷산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높이는 해발 251m로 등산 소요시간은 대략 한 시간 반 정도입니다. ..

도심 속 등산, 가벼운 등산로로 추천하는 세종 비학산

도심과 조금만 떨어져도 이렇게 도시가 멀게 느껴집니다. 흔히들 동네에 붙어 있는 산을 '동네 뒷산'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아파트 뒤편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은 산을 말합니다.세종에도 작은 규모의 '동네 뒷산'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산이 많습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가도 탁 트인 ..

<내 곁에 있는 숲> 세종시민들의 쉼터 세종호수공원

세종시에는 관광지가 많은데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 있지요. 도심과 가깝고 숲과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편안한 쉼터로 세종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세종호수공원입니다. 이번에는 세종호수공원 일출과 공원길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왜 상쾌하게 치유되는지 함께 ..

아름다운 무궁화로 물든,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

아름다운 무궁화로 물든,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 8월14~15일 단 2일간 세종시를 비롯한 여러도시에서 무궁화축제가 열린다고하여, 가장 가까운 나라꽃무궁화세종축제 행사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무궁화축제가 열리는 곳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를 비롯하여 주변의 부속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