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비에 젖은 검단산
2012년 6월의 마지막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습니다. 오랜 가뭄 끝의 해갈이었죠. 비록 많은 수량은 아니었지만 메말랐던 대지들이 다소나마 건조한 무더위의 고통을 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비에 젖은 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늘 멀리서만 바라보던 검단산을 찾아 나섰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걷기 카페 동호인들과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바라본 검단산입니다.
검단산은 지난번에 소개한 하남위례사랑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하남시를 대표하는 산입니다. 저는 가장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애니메이션고 입구를 들머리로 택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정상을 향해 올라갈수록 이런 몽환적인 이미지들이 저를 포옹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하산 길에 문득 예전에 제가 써놓았던 졸시 한 편이 생각났습니다.
특별한 것이 숨어있을 것 같았다 찾아가는 길
자가용
|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Forest 소셜 기자단 - > 2012년(3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태산 치유의 숲을 가다! (0) | 2012.07.09 |
---|---|
달을 바라보는 곳, 망월사 (0) | 2012.07.06 |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일본 교토 료안지 (0) | 2012.07.05 |
다양한 테마가 있는 산동 참 생태숲 (0) | 2012.06.29 |
하남 나무고아원을 소개합니다! (0) | 201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