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3년(4기)

도심 속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올림픽공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3. 8. 14. 11:12

도심 속의 오아시스

불리는 올림픽공원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김민주

 

 

 

 

 몽촌토성역에서 내리자마자 평화의 문이 있고 그 문 안에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인공적인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 공원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과 가까운 언덕호수가 오아시스처럼 잠실 옆에 자리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이 반려견과의 산책풍경이다. 군데군데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방송과 함께 심신을 편안하게 내려놓는다. 건강 뿐 아니라 휴식과 여유로운 도심 생활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평화의 공원이다. 88올림픽이 치러지기 전까지 자연그대로 남아있었던 공간이었던 만큼 자연을 살리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가 좋아' 캐릭터의 올림픽공원 남문 버스 정류장. 공원 안에는 키즈 카페 '딸기가 좋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다. 아이들이 한여름에도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데 아이를 둔 부모들은 대단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공원을 산책하다보면 세계의 작가들이 조각해 놓은 작품들이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작품은 공원의 4경인 '대화'.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교환하려 애쓰는 모습을 조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연인이나 부부들은 이 조각상 앞에서 포즈를 잡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보르헤스의 의자' 지금의 문학이든 예술이 문화 권력에 예속되어 있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 예술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을까.
 

 

 

공원 입구에서 산책로를 따라 가면 올림픽공원의 6경 외톨이 나무가 있다. 측백나무로 각종 영화나 광고의 배경이 되어 사람들에게 듬뿍 사랑받고 있다. 출사를 나온 사람들의 입소문에 왕따 나무로 더 유명하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어디서나 다람쥐, 토끼, 오리, 꿩 등을 볼 수 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토끼들을 만나고, 다람쥐를 만난다. 가끔 꿩이 후드득 날아오르는 소리도 들린다. 오리들이 텃세를 부리며 꽥꽥거리는 풍경도 정겹다. 

 

 

 
 들꽃마루는 올림픽공원 9경 중 8경. 봄여름에는 양귀비꽃과 수레국화, 창포, 붓꽃 등이 피고 가을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핀다. 양귀비가 활짝 핀 곳은 겨울이면 눈썰매장이 되었던 곳이다.

 

 

 

 

언덕 위로 핀 빨간 양귀비에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들꽃마루의 끝에는 원두막이 뜨거운 햇살을 막아준다. 아이들은 꽃길 사이를 뛰어놀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다.

 

 

 


원두막 반대편에는 보라색 붓꽃과 노란 창포 군락이 있고, 흰 안개꽃과 보라색 수레국화가 뒤섞여 갖가지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꽃말이 행복이라는 수레국화. 별모양의 작은 꽃들이 모여 있다. 수레국화를 자세히 관찰하면 꽃 속의 작은 우주를 볼 수 있다.

 

 

 

장미광장은 올림픽공원의 9경에 속하며 컨벤션센터와 올림픽홀 사이에 있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내리면 들꽃마루와 장미 광장이 가깝다. 아름다운 그리스식 조형물과 잘 어우러진 장미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46종 1만6천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으며 6월에는 장미축제를 실시한다. 장미는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며 가을까지 만날 수 있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장미 광장의 분수 안에 점점이 떨어져 있는 장미 꽃잎이 시원함과 더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밤의 장미정원에는 색색의 분수와 아름다운 조명이 산책하는 손님들을 맞는다.

 

 


올림픽공원에는 밤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폐장 전까지는 편리한 조명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안전하게 돕는다.

 

 


올림픽공원은 비오는 날에도 볼거리가 많다. 역사박물관을 비롯한 소마미술관과 각종 식당과 커피전문점이 자리하고 있어 연중무휴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소마미술관에는 백남준 씨의 비디오아트 작품을 상설로 전시하고 있다. 작가들 사이에서 벽이 높기로 소문난 소마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작품들은 일정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절한 도슨트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올림픽 공원 내에는 체육관 시설이 있어 각종 운동을 배울 수 있고 경기관람 또한 가능하다. 미술관에서는 성인과 아이들을 위한 각종 강좌가 있으며, 가을이 되면 체험행사로 보리 베기를 실시한다. 홈페이지에 신청만 하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으며 봉사 점수에 포함되어 일석이조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야외 콘서트장, 스포츠교실, 평생교육원까지, 체육과 문화, 역사, 여가를 한꺼번에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야외콘서트 안내

공연기간 2013년 5월 3일(금) ~ 10월 31일(목)까지
공연장소 88호수 수변무대, 몽촌해자 수변무대 A,B, 몽촌 역사관 광장
공연시간 (수) ~ (금) : 19:00 / 주말 14:00, 16:00, 17:00
홈페이지 http://www.olympicpark.co.kr/

 

 본 공연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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