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도시농부를 꿈꾸다!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황원숙
천만 서울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은 높고 낮은 산이 있고, 푸른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높은 빌딩숲과 쉴 새 없이 달리는 자동차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지요.
서울에 살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숲속에 모였습니다. 도시에서 진정한 농부의 꿈을 이루고 한포기 상추처럼... 한그루의 나무처럼 자연과 공감하며 살고 있는 천호균씨의 도시농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우면산자락에서 진행되는 숲 속 강의를 듣기 위해 가는 길은 초록의 싱싱함이 뚝뚝~ 떨어지는 길이였습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에 날로 푸르러 가는 나무와 더 더욱 진한 향과 색을 뿜어내는 백일홍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졸졸~ 굽이쳐 흐르는 작은 시내가 정겹기만 합니다.
서울연구원과 서울시인재개발원과 레몬트리가 함께 하는 숲 속 강의 ‘서울이야기’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알싸한 솔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진행됐습니다.
산들바람 살랑살랑~ 향긋한 풀 향기가 솔솔~
7, 8월에 꽃을 피우는 맥문동과 비비추가 보라색 꽃을 피워 올렸네요. 가끔 강의가 심드렁해지면 주변의 꽃과 눈 맞추어 인사하며 한눈을 팔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중에 만나는 알싸한 공기와 상쾌한 바람은 아스팔트 속 교실이나 에어컨 바람에 비할 수 없죠.
과도한 업무와 운동부족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숲 속을 걷는 것입니다. 숲 속을 걸으면 심신의 안정은 물론, 스트레스 호르몬의 감소, 혈압과 혈당이 조절되고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성장이란, 풍부해진 자연과 함께 모든 생명이 행복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죠? 이제는 더 이상 차갑고 딱딱한 건물을 세우지 말고 작은 땅에, 보드라운 흙에 생명을 키우는 농사를 지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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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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