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의 계절에 찾은 제주도 새별오름
산림청 블로그 일반인 기자단 이우영
제주도는 같은 장소라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좋아하는 여행지는 자주 가도 갈 때마다 좋은데 그중에서도 제주도는 더욱 특별하며 그래서인지 갈수록 더욱 그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올해만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519m의 측화산으로 서사면으로는 말굽형 분화구가 있고 북사면으로는 작게 파인 소형의 분화구가 있는 복합형 화산체입니다. 새별오름이라는 이름은 새벽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 하여 불렸다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억새'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풀로 산 정상과 들판의 양지에서 자랍니다. 키는 약 1~2m고 잎은 길이 약 1m이며 폭 1~2cm로 표면은 녹색이며 끝에 있는 잔 톱니가 있고 딱딱한 특징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에 새별오름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새별오름의 억새꽃군락지에 이어진 주변경관을 바라보며 불어오는 바람에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새별오름은 제주도 억새축제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또한 매년 3월에는 들불축제를 하는 장소라 축제기간에는 새별오름이 활활타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초 제주여행 중 지나다 우연히 타오르는 새별오름을 본 적이 있습니다. 12월초까지는 새별오름에 억새꽃이 만발할 시기니 꼭 한번 들러 억새꽃의 은빛물결을 오감으로 체험하세요.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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