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22

<#신품종이야기> 우리나라 대표 산과수 '다래'가 이런 일이?

다래는 머루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 산과수 중 하나로 고려가요인 『청산별곡』 중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라는 대목과 강원도 아리랑에는 “산중의 귀물은 머루나 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를 넘어간다” 라는 대목에 나오는 만큼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 식물입니다. 다래나무과(Actindiaceae)는 4속 약 280종으로 대부분 열대지역에 분포하고 소수 종이 온대지역에 분포하며, 그 중에서 다래나무속(Actinidia)은 약 25종이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다래(A. arguta), 개다래(A. polygama), 섬다래(A. rufa) 및 쥐다래(..

바위틈에서 빛나는 노란 꽃송이 ‘기린초’와 도심정원 이야기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짙어지더니 어느덧 우리 주위에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반겨주는 계절도 지났다. 콘크리트와 보도블록으로 둘러싸여 한 치의 여유도 없어 보이는 도심에서도 식물들은 자기들을 알아봐 달라는 듯 다채로운 색상과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집에 화분을 두어 분위기를 바꾸거나 텃밭에 물을 주며 시간과 정성을 들여 키우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식물은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와 활력을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 있는 듯하다. 이렇게 삶에 유용한 식물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식물을 기르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으로 다가가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누구라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과 그 식물로 꾸며진 멋진 정원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심 곳곳에 있다면 어떠할까? 도시와 자연을 연결해주는 댜양한 ..

<우리 숲 나무 이야기 #2> 신품종 ‘호랑갯버들’을 소개합니다

버드나무는 우리나라 전국 하천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무입니다. 버드나무는 정수능력이 있어 예로부터 우물가에 많이 심어 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버드나무의 정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바이오매스 생산, 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버드나무 종류는 전세계적으로 500여종이 확인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약 40여종의 버드나무과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버드나무 종류 중 생장력이 우수하고, 환경정화, 번식 능력이 뛰어난 버드나무 두 종을 교배하여 신품종 ‘호랑갯버들’을 개발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호랑갯버들, 함께 보실까요? 호랑갯버들은 호랑버들(S. caprea L.)을 모수로 갯버들(S. gracilistyla ..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소개합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품종 재배단지가 무엇인지, 시범사업이 꿈꾸는 미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무엇인가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는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그 결과, 산림신품종을 이용하여 산림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총 12년 동안 해마다 2개 지역을 선정하여 ’30년까지 전국 14개 지역에 지역별로 특화된 신품종 재배단지의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재배단지 운영주체가 될 사회적 협동조합 결성을 지원함으로써 산림신품종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소..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소나무! 신품종 '소나무 & 곰솔' 알아보기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 소나무를 우리말로는 ‘솔’이라고 하는데 솔은 나무 중에 으뜸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소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잘 썩지 않으며 벌레가 잘 생기지 않고 휘거나 갈라짐이 ..

이른 봄을 향기롭게 하는 신품종 미선나무 ‘옥황1호’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 혁신기획팀 우리의 식물, 특산식물 특산식물이란,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식물을 말한다. 한반도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은 360종으로 원예, 식품, 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으로 활용가능하고 ‘식물주권’을 가장 확실하게 확보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