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산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던 겸재 정선이 금강산보다 더욱 아름다운 경관이라 말하고 3층 폭포인 삼용추를 그린 포항의 명산 내연산이 있습니다. 내연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며, 경북의 군립공원으로 12폭포가 아주 유명한데 겸재 정선이 반한 내연산의 매력을 찾아 보겠습니다. 문화재관람료 성인 기준 3,500원를 지불하고 들어서면 보경사 일주문의 "꿈이 이루어지는 보경사"라는 문구를 읽게 되고 주위에는 오랜 세월을 지켜온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반겨 주지요.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때 일조대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팔면경을 묻고 세웠다는 절로, 경내에는 보물 보경사 원진국사비와 사리탑이 있으며 조선 숙종의 친필 각판 및 5층 석탑 등이 있습니다. 산행로로 들어서면 계곡에는 힘찬 계곡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