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산림청/Magazine 숲 189

<다정한 밥상> 가을을 머금은 그윽한 맛과 향, 풍미 살린 버섯 요리

사계절 먹을 수 있지만 제철에 먹는 버섯이 향도 맛도 더 좋은 법. 능이, 표고, 느타리, 목이, 석이 등 종류에 따라 그 향과 식감이 다 다르니 이 계절, 버섯이 주는 다채로운 미각의 향연에 푹 빠져보길. 버섯으로 꾸리는 풍미 가득한 가을 식탁을 제안한다. 버섯은 산 속 나무의 뿌리와 껍..

<당신의 숲> 한 알의 씨앗이 품은 가능성의 숲 - 시드볼트부 종자보전연구실 이하얀 팀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위치한 시드볼트(Seed Vault)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야생식물 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곳이다. 국내외 연구기관, 대학, 수목원 등에서 맡긴 종자를 비롯해 직접 수집한 종자 약 4만7천여 점이 있다.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산림청의 노력을 상징하는 곳이기..

<산림살롱> 550년간 품어낸 풍요로운 생명, 광릉숲의 생물다양성

글. 조용찬(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광릉숲은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선정된 생물권보전지역이지만 도시화가 활발한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에서 불과 39km ..

<즐겨찾기>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우리 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여행지

문화재에도 저마다 이야기가 있듯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숲에도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 국토의 63%가 산과 숲으로 이뤄진 만큼 그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터. 산림청에서는 그중에서도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보존하고 ..

<함께 지키는 숲> 임산물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 가을철 임산물 불법 채취 막기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불고, 단풍이 지는 가을이 산으로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산행인구만큼 그로 인한 피해 역시 함께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산불은 물론 각종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고만큼 최..

<비밀의 정원> 400년 빗장 푼 원시 난대림의 유토피아, 전남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다. 사람들은 다양한 관계를 견고하게 하고 그를 통해 더 잘 살아가고자 한다. 이러한 관계의 중요성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과 자연이다.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고민하며 작은 섬을 아름다운 자태의 꽃과 나무가 가득한 비밀의 정원으로 ..

<산을 기록한 사람> 푸르른 희망이여, 꽃 같은 평화여 오라 - 신장식 화백

금강산, 그 푸르고 강건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온 이가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금강산을 그리며 관련 개인전도 20여 차례 연 신장식 화백이다. 그의 금강산 작품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 걸리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우리의 마음에도 잊혔던 명산, 금강산을 되돌려..

<2막 1장> 산이 품은 문화와 가치를 발견하다 - 왕산약초체험마을 최무열 대표

그에 말마따나 ‘다 팔아먹고’ 산에 들어온 지 11년. 5만 평의 거친 땅을 정성껏 보듬고 일구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산은 그가 맞바꾼 것 이상의 가치와 행복을 아낌없이 선물했다. 강원도 강릉의 깊은 산골, 왕산약초체험마을의 최무열 대표를 만나 그 특별한 이야기를 청했다 자..

<함께 지키는 숲> 산사태, 과학적인 산림 관리로 막는다! - 산사태 피해 줄이기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면적의 약 63%가 산지다. 장마와 태풍이 몰려오는 여름이면 산사태의 위험도 높아진다. 산사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해진 요즘, 산림청 역시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며 산사태를 막기 위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사태의 원인과 예방법 등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