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20년(11기) 130

<#언택트 여행지> 흐르는 물길 따라 걷는, 단양 느림보강물길

떠오르는 레포츠의 성지, 충북 단양에는 패러글라이딩과 아찔한 스카이워크, 사계절 다양한 얼굴을 간직한 백두대간의 소백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그리고 단양 마늘로 대표되는 수많은 요리들까지 즐비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업계가 침체에 빠졌지만 코로나 걱정이 조금은 덜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상품이 많은 단양은 언택트 여행지를 찾아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트레킹족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길이 있는데요. 바로 남한강을 따라 걷는 ‘느림보강물길’입니다. 총 길이 17.3 km에 달하는 느림보강물길은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전체 구간을 모두 돌면 단양의 주요 관광지는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코..

<#코로나19가 사라지면 가볼 곳> 정선 치유의 숲 로미지안가든

한 달만 지나면 끝나겠지, 봄이 지나면 끝날 거라 생각했던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 삶 가까이에 있습니다. 유례없는 바이러스는 우리의 심신을 지치게 하기 충분했는데요.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겨 올 한해가 절반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무언가 억울한 기분까지 드는데요.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심신의 안정을 위해 이곳은 어떠신가요? 무더운 여름, 나뭇잎이 울창한 숲만큼 시원한 곳이 있을까요? 정선을 그 옛날 도원이라 불렀다고 하는데요. 무릉도원과 같은 수려한 경치 덕이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 숲을 찾았다면 좋았겠지만, 땡볕이 이글거리는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각 부지런히 숲길을 걸었습니다. 그래도 이 길을 걷는 게 힘들지 않았던 건, 나무가 만들어 준 선선한 그늘과 숲길을 걸으며 만나는 야생화 때문이었습니다. 모두가 ..

<#랜선여행 떠나기> 지금은 동네 뒷산이 최고, 아산 설화산

높고 풍경이 좋은 명산도 좋지만 요즘은 동네 뒷산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 등산을 위해 도시 이동을 하기보다는 내 집 가까이에서 편히 갈 수 있는 곳이 더 낫기 때문입니다. 등산으로 건강도 지키고 산을 오르며 스트레스도 날려버린다면 그게 바로 등산의 순기능이겠죠? 요즘은 등산을 갈 때는 혼자 등산을 가거나 지인과 간다면 절대 같은 차량은 이용하지 않고 각자의 차량을 이용하는게 원칙입니다. 거기에 함께하는 식사는 최대한 지양하고 식사를 해야한다면 각자 도시락을 싸서 거리 두기를 하며 각자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절대 음식을 공유하거나 나눠 먹지 않는게 제가 생각하는 코로나19 시대의 제 원칙입니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함께 등산을 하고 함께 요리를 해서 음식을 나눠먹는 등산 활동이 많이 사라졌지만 ..

<#랜선여행 떠나기>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 있다! 단산 바굼지오름

제주도를 두고 '오름의 고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분포된 오름의 수만 하더라도 360개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오름과 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오름이란 화산분출물이 화구 주변에 쌓이면서 언덕처럼 형성되는 산체를 말합니다. 제주도 대표적인 산으로는 한라산과 산방산, 그리고 송악산이 있는데 그 주변에 자리한 작은 기생 화산이 바로 이 오름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작은 산을 '오름'이라 부르거든요. 그중 우리가 선택한 오름은 제주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름, 바굼지 오름입니다. 바굼지 오름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해발 507.2m에 달하는 산방산이 보입니다. 남쪽으로는 형제섬과 송악산, 그리고 가파도가 보일 것입니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유난히 산이 많이 몰려 있는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진 여름 봉자페스티벌 함께 즐겨보세요!

코로나와 장마에 지친 여러분에게 힐링을 선사할 여름 축제, 봉자페스티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백두대간의 상징 호랑이를 보전하고 미래의 희망 씨앗을 품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당신에게 희망의 메시지’란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17일까지 꽃무리가 펼쳐진 여름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야생화언덕에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자생식물과 여름을 마음껏 즐겨봤습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 중심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어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복원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찾은 여름 봉자페스티벌 모두 비와 함께 했습니다. 오히려 촉촉한 비가 내려 더욱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국..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길 따라 걷기

여름이 되면 배롱나무꽃, 능소화, 맥문동 등 다양한 꽃이 피지만 가장 대표적인 여름 꽃이 바로 나라꽃 무궁화라 할 수 있습니다. 100일동안 한 그루에서 3천송이 이상의 꽃을 피우는 무궁화가 광복절 전 후로 만개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곳곳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무궁화 공원, 무궁화 산책로 등 산책로를 따라 공원으로 조성해둔 곳이 지자체 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풍성한 무궁화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 언급한것처럼 100일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하기에 동시에 풍성하게 핀 모습을 보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꽃송이가 가득한 무궁화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제 사진 폴더에는 유난히 무궁화 사진이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50여종의 무궁화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그 중 200여..

김천 불령산 무흘구곡(無屹九曲) 인현왕후 길에서 산림을 즐기다

경북 김천의 수도산(1,317m) 일명 불영산 또 선령산이라 불리기도 하는 산의 계곡을 무흘구곡(無屹九曲)이라고 하며 아름다운 이 계곡을 김천 시에서 역사성을 띤 인현왕후 길을 개설하여 전국의 고장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계곡에서 인현왕후 길로 접어드는 초입에 약 500m 구간은 급한 경사로 잠시 할딱거리며 걸어야 하지만 잠시 후 계속하여 평탄한 왕도토리나무 숲길을 걷게 되며 산길이 넓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산길의 수종은 도토리나무와 낙엽송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나무에 표식을 해가며 세심하게 관리를 잘 하여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숲속에 들어서면 깊은 심호흡에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곧게 키 재기를 하며 높이 치솟은 낙엽송은 빽빽하게 들어차 숲을 보면서 이 숲을 가꾸려 노력한 산..

<봉자페스티벌>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지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봉자페스티벌이 한창! 넓은 수목원 전체가 여름꽃으로 가득차있다고 하는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박영수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