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거리두기로 한 단계 낮춰지고 학생이 등교수업을 시작하여 조금 느슨해지는 시기에 뜻 맞은 지인과 안동의 둘레길 선비길 1길을 걸으러 갔습니다. 이 길에서 안동댐 수면 위 굴참나무 숲속에 차려진 호반자연휴양림을 만나게 되어 숲의 고마움과 수면을 바라보는 시원함을 소개합니다. 안동 선비길 1길을 걸으며 처음 방문한 곳은 안동에서 북쪽으로 도산서원 가는 국도를 따라 약 20km 정도 가다 보면 오른쪽 길가에 ‘오천 유적지’라는 안내판과 자연석에 ‘군자리’라고 새긴 표석이 연이어 서 있고, 여기서 오른쪽으로 300m 정도 들어가면 20여 채의 고가들이 들어앉은 안배된 유적지에 도착합니다. 자동차로는 안동시청에서 출발한다면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이 조선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