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떠나기>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 있다! 단산 바굼지오름
제주도를 두고 '오름의 고장'이라고 부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분포된 오름의 수만 하더라도 360개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오름과 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오름이란 화산분출물이 화구 주변에 쌓이면서 언덕처럼 형성되는 산체를 말합니다. 제주도 대표적인 산으로는 한라산과 산방산, 그리고 송악산이 있는데 그 주변에 자리한 작은 기생 화산이 바로 이 오름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작은 산을 '오름'이라 부르거든요. 그중 우리가 선택한 오름은 제주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름, 바굼지 오름입니다. 바굼지 오름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해발 507.2m에 달하는 산방산이 보입니다. 남쪽으로는 형제섬과 송악산, 그리고 가파도가 보일 것입니다. 이곳은 제주에서도 유난히 산이 많이 몰려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