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251

<#산행지 추천> 연휴동안 확찐자를 위한! 가볍게 산행 가기 좋은 산 5

연휴 동안 집에서 먹고 자고 놀고 했더니 확찐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부어있는 몸을 가볍게 만드는 산행을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등산이라고 하면 높은 산에 오를 것이 막막하기만 하다면 야트막한 집 앞 산으로 떠나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늘은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은 400~600m 대의 산을 추천합니다. 물론 낮다고 얕보면 큰일나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히 올라갈 수 있는 산! 다섯 곳을 알려드릴게요. 1. 서울 - 관악산 (632.2m) 도심지에 가까워 한번쯤은 올라봤을 그 산! 바로 관악산입니다. 멀리서 보면 온통 바위로 뒤덮여 있는 산세를 가진 관악산은 해발은 낮으나 등산로 곳곳에 위험한 암릉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관악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입..

<#랜선산행 떠나기> 오대산의 겨울과 봄 사이

오대산의 겨울과 봄 사이 따뜻한 햇살과는 다르게 차가운 바람이 겨울과 봄 사이인듯 한 요즘! 오대산의 지금은 어떨까요? 두꺼웠던 얼음이 녹고 나무는 초록 생기를 찾아가고 있다는데 랜선산행 오대산으로 떠나봅니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1기 기자단 김희수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랜선산행_떠나기> 마지막 겨울산행, 소백산 눈꽃산행

겨울이 되면 추위와 미끄러움으로 등산을 꺼리는 사람도 많지만 다른 계절에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요즘입니다. 특히나 상고대, 눈꽃 구경을 위해 습도가 높고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 산을 일부러 찾는 이들도 많답니다.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 유명한 산은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소백산을 소개합니다. 소백산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은 산입니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 있습니다. 소백산을 오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경..

<#랜선산행> 정조가 사랑한 수원화성, 수원 팔달산을 오르다

수원화성 성곽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팔달산입니다. 고려 공민왕 때 학자인 이고가 팔달산을 두고 "산 정상에 오르면 사통팔달하여 눈을 가리는 게 아무것도 없이 즐겁다"라고 말했습니다. 사통팔달이란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닿아 있다는 뜻으로 길이나 통신망이 막힘 없이 통한다는 뜻인데 팔달산 정상에 오르니 '사통팔달'이라는 단어가 새삼 공감이 됩니다. 도심에 자리한 덕분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팔달산은 해발 128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닙니다. 따라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산입니다. 팔달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팔달문이나 화서문 등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도 좋지만, 주차장이 있는 화성행궁에서 곧장 팔달산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회색 도시를 뒤로하고 오르기 시작..

전북 완주 기차산 해골바위, 바위가 전해주는 이야기.

가을인가 했는데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방송에 눈 이야기가 자주 오르내리고 한파라는 단어도 종종 들립니다. 이런 날씨에는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은 부담이 되겠지요? 그래서 가벼운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서 다녀왔습니다. 전북 완주에 있는 기차산 해골바위입니다. 장군봉 아래쪽에 있는 바위인데요. 코스도 무난하고 가는 도중에 만나는 바위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동상면 구수마을 기차산 해골바위가 있는 완주군 동상면은 교통이 좋지 않았을 때는 대한민국 8대 오지라고 불렀을 정도로 첩첩산중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로가 좋아지면서 접근하기 어려웠던 구석구석까지 찾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산행은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구수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 오르면 기차..

별뫼산-가학산-흑석산…멋진 조망과 빼어난 기암이 자리한 남도의 명산

이제 겨울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도 땅에도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는 날이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코로나19 사태로 여러모로 비 일상적인 모습으로 조심하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혼자 산행을 하면서 긴장한 심신을 힐링 하고 겨울을 맞이하러 해남의 명산 별뫼산과 가학산, 흑석산을 걸어 봅니다. 별뫼산, 흑석산은 부근에 빼어난 월출산과 두륜산, 주작,덕룡산 등의 유명세에 가려진 듯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멋진 풍광과 야성미를 갖춘 암봉과 볼거리 많은 기암들이 곳곳에 자리하는 숨어 있는 명산이자 아껴두고 싶은 산입니다. 별뫼산과 흑석산 산행을 같이 하는 코스로는 흑석산 휴양림에서 올라가는 길과 흑석산과 별뫼산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이 주로 이용되고 있고 저..

그 섬에 가고 싶다...고슴도치 모습의 힐링의 섬, 위도 망월봉을 걷다

늦가을 섬 산행에 나서 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법 긴 시간 조심과 긴장의 시간이 이어진 상황에서 기회가 주어져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섬으로 떠나봅니다. 섬이 주는 단절과 잠시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위안을 가지고 채석강으로 유명한 부안 격포항에서 위도로 가는 배에 몸을 싣습니다. 격포항에서도 위도가는 배편은 계절별로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으며 요금은 편도 8,300원에 소요시간은 약 50여분 소요 됩니다. 가시거리가 좋은 맑고 깨끗한 날 여객선은 묵묵히 바다 길 따라 위도에 뱃고동 소리 크게 울리며 정박을 합니다. 고슴도치를 닮은 힐링의 섬, 위도 파장봉에 내리니 조금 한가로운 모습이고, 왼쪽으로 보이는 파장봉은 돌아갈 배편을 생각해 산행 들머리 보다는 날머리..

전남 화순 용암산…화순을 대표하는 빼어난 암봉과 옹골찬 암릉이 일품인 산

전남 화순지역의 대표적 산인 무등산, 모후산을 비롯해 대부분 산의 산세가 육산으로 유순하고 순한 편입니다. 하지만 빼어난 암봉과 암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화순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어 있는 명산이 있습니다. 바로 용암산입니다. 용암산은 바위 산세의 암릉미 뿐만 아니라 금오산성과 용암사, 불암사 등을 품고 있어 화순지역 바윗산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산이라 하겠습니다. 용암산은 화순군 남쪽 한천면에 자리하고 일반적으로 산행은 금전 저수지를 지나 용암사에서 시작해 불암사까지 가는 산행 혹은 그 반대로 가는 산행이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용암사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암사로 들어섭니다. 뒤로 멋진 암봉이 배경이 되는 용암사 대웅전과 삼성각 그리고 기둥을 떠 받치고 있는 힘 좋은 장사의 조형물을 보고 샘터 ..

<#랜선산행 떠나기>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 남산으로 떠나기

경주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어린 시절 소풍을 가던 경주 남산 자락 그런데 막상 등산을 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주말에 시간을 내서 남산 등산을 하기로 합니다. 오늘은 해질 무렵 찾은 경주 남산입니다. 경주 남산은 국립공원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지구에는 20개 탐방로가 있어각자의 체력과 관심사에 따라 등산로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등산 코스는 아래 국립공원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knps.or.kr/front/portal/visit/visitCourseSubMain.do?parkId=121900&parkNavGb=park 저는 삼불사 코스와 용장골 코스 두가지를 더해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삼불사 –바둑바위 –금오봉- 용장사지 –용장..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던 용인의 진산 석성산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죠? 무더워도 물러가고 화창한 하늘과 함께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산에 오르면 참 좋겠죠? 그리 높지 않지만, 산정상에 서면 탁 트인 시야 덕분에 눈을 행복하게 하는 용인의 석성산의 가을을 소개합니다. 석성산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포곡읍 마성리 처인구 유림동 등 3개 지역에 연결된 높이 471.5m의 산으로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산행 할 수 있는 등산 코스로 사랑을 받습니다.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 정상부근까지 잘 닦인 임도가 있어 산행하기 참 편한 장점이 있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