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상징 "노루귀"를 아세요? "인내"의 상징 "노루귀"를 아세요? 노루귀의 꽃말은 "인내"라고 하네요 노루귀는 춘 삼월 추위가 여전히 남아 있는 산기슭에서 황량한 숲속의 두꺼운 낙옆을 뚥고 피어나는 미나리 아재비과의 다년생 꽃으로 연보라, 남색, 분홍색, 흰색 진분홍색의 정말 작지만 이름 만큼이나 예쁘고 앙증 맞은 꽃을 피..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12
별을 닮은 노란꽃, 탱글탱글 입사귀 "땅채송화" 별을 닮은 노란꽃, 탱글탱글 입사귀 "땅채송화"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바닷가 바위틈서 자라는 억센 토종 풀 바닷가에 가면 땅채송화를 만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바닷가 바위틈에서 다글다글 자라 올라옵니다. 이즈음 볕이 드는 숲 가장자리 바위틈에서 연두빛 연한 잎들이 자라기 시작하여 바위..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09
배고팠던 그 시절 끼니가 되어준 고마운 '갈참나무' 배고팠던 그 시절... 끼니가 되어준 고마운 '갈참나무' 영월국유림관리소 숲해설가 홍정임 서울 쪽에서 영월로 오는 옛길에 반드시 넘어야 하는 소나기재가 있습니다. 소나기재 아래에는 속칭 '능말'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낙락장송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재를 다 넘고 나면 길 왼편으로 엄흥도 기념..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08
알싸한 생강냄새가 솔솔~생강나무를 아시나요? 알싸한 생강냄새가 솔솔~ 생강나무를 아시나요? 동부지방산림청 숲 해설가 심정희 녹나무과에 속하는 생강나무는 잎이나 어린 가지를 잘라서 비비면 생강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이 나기 때문에 생강나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피는 생강나무와 꼭 닮은 노란 꽃을 피우는 나무로 산수..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07
여름 속 하얀 꽃 무더기 피워내다 "다릅나무" 여름 속 하얀 꽃 무더기 피워내다 다릅나무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다릅나무를 아는 사람은 숲을 좋아하고 그 숲에 사는 나무들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산을 오르내리는 사람은 그냥 수많은 숲속에 나무들에 섞여 심드렁하니 자라는 이 나무에 좀처럼 눈길을 줄 수 없기 때문이죠. 풀 한포기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05
7월의 곤충·풀·나무 이 달의 곤충·풀·나무 "산굴뚝나비" 안타깝게도 산굴뚝나비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답니다. 너무 아쉽죠?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 한라산에만 볼 수 있는 종이라네요. 나비목에 속하는 산굴뚝나비(Eumenis autonoe (Esper))는 1,300m 이상에서 초지에 서식을 한답니다. 또 확 트인 길..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02
"날 좀 봐주세요" 각시취 "날 좀 봐주세요" 각시취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큰 키에 작은 꽃송이 다발 모여 여름은 그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나봅니다. 장마도 간판만 걸었다가 내린 듯 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들이 이어지더니 갑자기 크게 무더워졌습니다. 여름이야 더운 것이 당연하지만 습도도 높고 무엇인가 개운치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7.01
희귀식물 ‘털복주머니란’ 자생지에서 다시 살아나다. 희귀식물 ‘털복주머니란’ 자생지에서 다시 살아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희귀식물 멸종위기종(CR) 털복주머니란의 현지내·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서 개체수와 개화량이 각각 1.4배,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털복주머니란 복원에 크게 기여..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6.29
6월의 곤충 “수중다리꽃등에” 6월의 곤충 "수중다리꽃등에" 파리목, 꽃등에과에 속하는 수중다리꽃등에는 (Helophilus virgatus Coquillett)는 배에 황색의 띠가 있어 벌과 유사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식물의 화분매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12~14 mm 내외이다. 몸은 흑갈색이며, 가슴등판에..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6.28
쥐똥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더 웃음 짓게 하는 "쥐똥나무" 쥐똥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더 웃음 짓게 하는 "쥐똥나무"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물도 이름이 주는 첫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6월에 진한 향기를 가진 하얀색 꽃을 피우는 쥐똥나무는 이름값으로 제몫을 하는 나무이다. 쥐똥나무라는 나무이름은 열매모양에서 왔다. 가을에 영그는 검은색 열매의 모양..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