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같은 노란 꽃잎, 바람타고 도는 듯.. 바람개비 같은 노란 꽃잎, 바람타고 도는 듯..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오늘 받은 우편물엔 세상에, 내년 달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직 그 어떤 일도 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벌써 한 해를 마치고 내년을 준비할 때가 된 모양입니다. 1주일에 한 장씩 이 땅에 살고 지는 아름다운 우리 꽃 사진..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1.09
영원한 행복의 상징 영원한 행복의 상징 복수초란 이름을 처음 들으면 꽃말과 어울리지 않게 "복수"라는 의미가 떠오르지요?. 그러나 한겨울 눈속 추위를 뚥고 땅속에서 가장먼저 얼굴을 내미는 작고도 강인한 노오란 꽃이 바로 복수초랍니다 복수초는 짧고 굵은 뿌리줄기가 특징이고, 줄기는 나중에 30~40cm 정도 까지 자..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1.05
단풍잎 닮은 잎새 틈 개성만점 설상화 단풍잎 닮은 잎새 틈 개성만점 설상화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하루 하루 달라집니다. 매일 아침 만나는 광릉숲의 풍광은 하루 자고 나서 돌아보면 그 때깔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만큼 성큼성큼 숲이 가을 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계수나무 동그란 잎새가 노랗고 달콤하게 물들더니 복자기나무 가지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0.29
땅 속에서 꽃 피우는.. 땅 속에서 꽃 피우는.. 땅 속에서 꽃피우는 식물을 아세요? 세계적으로 열대와 아열대지방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2종이 제주도에서도 자라고 있답니다. 특히 그 중 1종은 지상부는 물론 땅속에서도 꽃이 피고 열매도 맺는 독특한 생식기능을 갖는 종으로 밝혀졌습니다. 저희 산림청의 소속..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0.21
민초의 삶을 닮은 짚신나물 민초의 삶을 닮은 짚신나물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가을이 깊어 가는 산길에 짚신나물 열매가 매달립니다. 여름내 산길에 밟히도록 지천이던 이 꽃을 눈여져 보아주지 않은 섭섭함을 이렇게 열매가 되어서라도 풀고 싶은 모양입니다. 특별히 보아 주는 이가 없어도, 유난스런 쓰임새가 없어도 그저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0.19
이 달의 풀·나무·곤충 이 달의 풀·나무·곤충 솜나물 가을에 접어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면 양지바른 산지나 길가에서 쭉 힘차게 꽃봉오리를 올리는 솜나물을 볼 수 있다. 꽃대가 올라올 때부터 보이던 꽃봉오리는 필듯필듯 하면서도 결국 피지 못하고 열매를 날린다. 봄이 되어 다시 그 자리를 찾으면 가을에 장대같이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0.05
한반도 최초 발견! '큰해오라비난초' 한반도 최초 발견! '큰해오라비난초' 얼마전에 발견된 삼수개미자리에 이어 새로운 식물이 발견되었답니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의 보전 및 발굴을 위하여 매년 한반도 생물종에 대한 분포조사연구를 수행 중에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지역식물전문가인 김종성씨(64세)와 공동조사..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10.05
삼수개미자리를 아시나요? 삼수개미자리를 아시나요? 남한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삼수개미자리' 자생지 보전 삼수개미자리를 아시나요? 아마 굉장히 생소한 이름일거에요. 당연하답니다. 함경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특산식물 석죽科의 '삼수개미자리'가 강원도 석회암지대에 자생하는 것을 남한지역에서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9.30
잔잔한 아름다움이 깃든 '삽주' 잔잔한 아름다움이 깃든 '삽주'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아는 만큼 보인다." "캐어야 보배다."등등의 여러 속담에 적절하게 적용되는 것이 바로 삽주인 것 같습니다. 이산에 지천인 삽주. 귀한 약재인 삽주. 하지만 생약 이름만 알고 우리 이름을 몰라 눈여겨보지 않지요. 게다가 아주 잔잔한 꽃들과 개..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9.29
곰솔, 바닷가에 언제나 서있는 늘푸른 소나무 곰솔, 바닷가에 언제나 서있는 늘푸른 소나무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산으로 향하는 발길이 많은 탓에 바다는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됩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피서객으로 북적거리는 여름바다도,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겨울바다도 모두 마음을 설레이게 하지만 가장 평온한 느낌을 주는 바다는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