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 닮은 잎새 틈 개성만점 설상화 단풍잎 닮은 잎새 틈 개성만점 설상화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하루 하루 달라집니다. 매일 아침 만나는 광릉숲의 풍광은 하루 자고 나서 돌아보면 그 때깔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만큼 성큼성큼 숲이 가을 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계수나무 동그란 잎새가 노랗고 달콤하게 물들..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11.09
[산림청 선정] 11월의 풀·나무·곤충 11월의 풀·나무·곤충은? 석송 석송은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가늘고 상록성이며 햇볕이 드는 숲속이나 바위틈에서 자라 '소나무와 비슷하다'하여 '석송(石松)'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석송은 한라산, 울릉도, 설악산 및 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원줄기가 지면으로 길게 뻗으면..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11.08
[산림청 선정] 10월의 풀·나무·곤충은? 10월의 풀·나무·곤충은? 산국 가을꽃은 뭐니 뭐니 해도 국화를 꼽을 수 있지요? 그 중에서도 노란색 꽃의 산국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산국을 이달의 풀로 선정하였습니다. 전국의 산과 들판 양지에 자라는 산국은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는 1~1.5m 정도이며 가지가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10.11
눈 뿐 아니라 입도 몸도 즐거운 풀 눈 뿐 아니라 입도 몸도 즐거운 풀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왕고들빼기 꽃이 이즈음 한창입니다. 깊은 산이 아니라 숲 가장자리며 사람들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곳 저곳 자라며 꽃을 피웁니다. 흔한 듯 싶고, 평범한 듯 싶지만 알아두면 눈만 아니라 입도, 몸도 즐거운 그런 풀입니다. 이 땅에 자라..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9.27
주렁주렁 붉은 열매 가을이 익어가네 주렁주렁 붉은 열매 가을이 익어가네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뜰보리수 붉은 열매가 아름답게 익기 시작한 지는 이미 한참을 지났는데. 갑작스레 오늘은 그 나무 열매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해도 자연의 저쪽 어딘가에선 이미 시작되었을 가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닌게 아..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9.23
[산림청 선정] 9월의 풀·나무·곤충은? 9월의 풀·나무·곤충은? 담배풀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이달의 풀로 '담배풀'을 선정되었습니다. 담배풀의 이름만으로는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는 담배를 만드는 풀로 오인 받기 쉽답니다. 그러나 담배를 만드는 진짜 '담배'라는 풀은 외국에서 들여와 재배되는 식물이며, 담배풀은 단지 줄기의 잎이 담..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9.06
관절염에 좋은 풀? 나무입니다! 관절염에 좋은 풀? 나무입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이리저리 둘러 보아도 나무마다 흰 꽃이 가득합니다. 이팝나무의 흰 빛이 가장 풍성하지만, 이제 피기 시작한 백당나무, 불두화, 층층나무 모두 모두 흰 꽃이 아름답습니다. 봄꽃은 노란색이 많고 여름엔 흰 꽃이 많다는데 벌써 여름은 아닌지.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7.18
5갈래 남색 꽃 섬 소식 전해주네 5갈래 남색 꽃 섬 소식 전해주네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정향풀은 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풀입니다. 남색 꽃이 예쁘게 핍니다. 개인적으로 그 꽃빛이 가장 좋아하는 빛깔이기도 하지만, 자주 보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몇 년 동안 그리워 하다가 인연이 닿으면 찾아가 해우하는 그런 풀입니다. 이 풀..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7.14
[산림청 선정] 7월의 풀·나무·곤충은? 7월의 풀·나무·곤충은? 노루발 겨울철 낙엽이진 메마른 산길을 걷다보면 아직도 시들지 않고 푸른빛을 띠고 있는 '노루발'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녹색이 가득한 여름에는 그 존재를 알아채기 힘든 반면, 겨울에 눈에 띠는 조그만 푸른 잎은 대견스럽고 반갑습니다. 노루발은 우리나라 전국에 널리 ..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7.01
못생긴 모과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못생긴 모과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모과라고 하면 겨울이 먼저 떠오릅니다. 따뜻하고 향기 그윽한 모과차에 몸을 녹이는 만들어내는 시간과 공간의 그윽함이. 하지만 지금도 모과나무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다른 식물들처럼 꽃을 절정이라 생각하고 말한다면 말..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