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숲 38

<다정한 밥상> 당신의 미소처럼 건강하고 담백한 밥상, 더덕무침

글. 강미라 사진. 박경태 촬영협조. 더하우스쿠킹스튜디오 느끼한 크림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 그이지만 오늘만큼은 여자친구 취향에 100% 맞추기로 했다. 평소 한식을 즐기는 여자친구를 위해 겨울철 건강을 책임질 더덕으로 만든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정성 가득한 요리를 함께 차려낸..

<산을 기록한 사람> 잃어버린 순수를 만나는 시간, 산악사진가 이상은

세계의 험하다는 웬만한 산은 접수한 그녀에게 의외로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녀는 거기에 깃들어 사는 사람 때문에 산으로 향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순수한 눈망울과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만 들여다보고 싶단다. 그녀에게 산은 거칠고 위험한 곳이 아니라 꿈이 부풀어 오..

<재료유람> 참나무가 느리게 키운 건강한 표고버섯, 전주 표고아빠네 농장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을 가진 표고버섯은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 감칠맛을 한층 더 북돋워 주는 감초 같은 식재료이다.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니, 가히 ‘국민 식재료’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자꾸 움츠러들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이..

<원더 가든> 정원학교에서 배우는 흙과 풀의 찬란,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한 세계가 피고 지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감내다. 때로는 거센 비바람을 맞아야 하고 때로는 또 다른 세계와 생존 경쟁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 그렇게 꼬박 사계절, 한 세계가 대지 위에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정원에는 살아남은 생명들로 넘쳐난다. 그 생명들의..

<산 그리고 사람> 나무가 사람 치료하듯 사람도 나무 보살펴야죠 - 강전유 국내 1호 나무의사

<산 그리고 사람> 나무가 사람 치료하듯 사람도 나무 보살펴야죠 - 강전유 국내 1호 나무의사 올해 나이 82세. 강전유 나무종합병원장은 국내 1호 나무의사다. 오랜 세월을 아픈 나무를 보듬고 살려내며 보냈다. 그의 손을 거쳐 간 ‘환자’들이 셀 수 없을 정도. 나무가 없으면 사람도 ..

<유네스코 탐방>장엄하고도 너른 대자연의 품,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유네스코 탐방> 장엄하고도 너른 대자연의 품,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해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빙하 침식으로 만들어진 화강암 절경이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지질 특성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

<원더가든> 식물적인 성질이 모여 공간을 이루다, 공간식물성

<원더가든> 식물적인 성질이 모여 공간을 이루다, 공간식물성 화려한 이대역의 뒤편, 가파른 언덕길에 촘촘하게 밀집된 골목은 저마다의 사연이 숨겨져만 있을 것 같다. 좁은 골목을 두어 번 돌고 무지개 색으로 칠해진 계단을 오르고 다시 골목을 돌아 마주한 마포구 염리동 숭문16길..

<내일을 여는 사람들> 숲, 그 원초적 기쁨을 만드는 곳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내일을 여는 사람들> 숲, 그 원초적 기쁨을 만드는 곳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적보산 자락에는 우리나라를 산림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여가 바로 그곳. 전 세계는 지금 우수한 산림 자원과 새로운 우량 종자를 확보하기 위..

<마운틴> 동화되거나 정복하거나 걷기로 유지하는 건강 Hiking&Trekking

<마운틴> 동화되거나 정복하거나 걷기로 유지하는 건강 Hiking&Trekking 황금 들녘을 볼 수 있는 가을엔 누구라도 걷고 싶어진다. 어디라도 걸을 수 있는 곳이라면 기꺼이 찾아간다. 실제로 월별 행락객은 10월이 압도적으로 많다. 단풍과 호젓한 숲길,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전국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