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임산물 먹거리 228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맛도 모양도 일품인 건시단자

건시는 곶감을 말하는데요. 곶감은 떫은맛이 있는 생감을 다 익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시킨 것입니다. 완전히 건조되면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은 포도당이지요. 건시단자는 좋은 곶감을 골라 씨를 없애고 얇게 저며..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밤을 더욱 고소하고 맛있게 - 밤초

밤초는 밤을 끓는 물에 데쳐 설탕물에 조린 것으로 숙실과(熟實果)의 일종입니다. 숙실과는 과일을 익혀서 만든 과자를 말하는 것으로 예부터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을 많이 들여서 만들기 때문에 대갓집의 손님상이나 잔칫상에 올리는 음식 중의 하나였지요. 밤초의 ‘초(炒)’는 과..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도토리와 바다향의 조화 도토리묵굴무침

<옹희잡지>에서는 흉년에 산 속의 유민들이 도토리를 가루 내어 청포처럼 묵을 만드는데, 이것은 갈색을 띠고 맛도 담(淡)하지만 능히 배고픔을 달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도토리묵은 예로부터 우리와 함께 한 것 같지요? 굴은 다량의 타우린과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

<숲이 만든 대표 요리재료> 임산물 시리즈 - 도토리

숲이 만든 대표 요리재료 나도 임산물! 도토리 도토리는 상수리나무, 떡갈나무를 비롯한 졸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등 참나무과 나무의 열매를 이릅니다. 겉은 단단하고 매끄러운 껍데기가 있는 견과로 속에 종자가 들어 있으며 나무에 따라 열매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합니..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전주경단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전주경단 전주경단은 전라도의 대표적인 병과류로 국내 최고의 곡물 산지답게 사치스러운 음식의 면모를 보여주는 떡입니다. 전라도는 자연적 특성에 의해 먹을거리가 풍부한데다, 예로부터 부유한 토반들이 대대로 살면서 맛깔스런 ..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향긋한 대추와 구수한 밤 - 대추단자

<숲이 선물한 자연요리> 향긋한 대추와 구수한 밤 대추단자 대추는 한방 용어로는 조(棗) 또는 대조(大棗)라고 하는데, 강삼조이(薑三棗二)란 말이 있듯이 대추는 많은 한약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강삼조이란 생강 세 쪽과 대추 두 알을 뜻하는 말로 한약에 그런 형태로 많이 들어가기 ..

<숲이 만든 대표 요리재료> 임산물 시리즈 - 표고버섯

가을이 오면 맛있는 버섯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 중 맛있는 버섯을 하나 고르라고 하면 표고버섯은 꼭 하나 들어가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버섯, 표고버섯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버섯 중에 하나입니다. 표고버섯에는 단백질..